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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만 해도 멘토 회원 가입이 안 되서 끙끙거렸는데 ㅋㅋ
이제 되네요~~
유스보이스 새로운 홈페이지에 올리는 첫 멘토링 ! 캬~~
팀 대표님께 메일로 보낸 내용이지만, 팀원들과 함께 보시기에는 이 공간이 더 편할 수도 있겠다 싶어
메일로 보낸 2차 멘토링 내용 다시 옮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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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1차 멘토링에 대한 대표님의 답메일에서 2차 멘토링으로 요청하셨던 부분이 아래 내용이었죠~
1. 기획의도/주제와 내용이 약간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대해
2. 민철이와 승현이의 대립 부분이 좀 더 강해야 하지 않을지
3. 영우 성격의 급변
4. 플롯이 약하지 않은지
기획의도(주제)를 스토리로 구성(사건들의 인과관계 중심으로)하는 것과 관련 1, 4를 묶고
캐릭터의 문제, 혹은 캐릭터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2, 3을 묶어서 답변 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우선, 제가 읽기에 시놉과 시나리오를 통해 드러난 작품의 내용과 주제를 정리하자면
(시나리오상으로) 파악한 내용은>
'큰 키'로 상징되는 '멋진 사람/인기 있는 사람'이라는 주변의 시선에서 집착하는 주인공 민철,
'작은 키'의 민철은 '큰 키'를 가진 영우를 부러워하고, 자신도 '큰 키'를 가지기 위해 애쓴다.
그 과정에서 민철은 영우가 큰 키를 가진 것도 노력에 의해서고,
더구다나 (좋은 성적의) 자신을 부러워 하고 있었고, 그래서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민철은 '큰 키' 이 외의 자기가 가지고 있는 '멋진 모습'을 발견, '큰 키' 자체 보다는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그래서 제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낀) 이 작품의 주제는>
(큰 키로 상징되는)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의 시선.
하지만 '키' 외에도 다른 가치들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선
주변의 시선, 또는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 외에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고, 가치롭지 않을까(를 관객에게 생각하게 만드는)...
였는데요. 사실, 기획서에서 드러난 기획의도는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느끼는 "키=능력"에 대한 강박.
그런 사회적 시선의 문제를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를 통해 보여주겠다였잖아요.
그런데 시나리오를 통해 전달되는 주제는 "키=능력'에 대한 주인공의 강박이 사회적 시선의 문제라기 보다는
민철이라는 개인이 갖고 있는 지나친 집착(코믹하게 표현되는) 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러나구요.
영우와의 갈등이 해소되는 플롯 역시, 민철이 영우의 이야기를 통해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식으로 풀리면서
큰 키가 곧 남자의 능력이 아니라,
큰 키 역시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다시 말해 노력 자체가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역시 코믹하게)
이어지면서 '노력'의 가치를 작품의 메세지로 전달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건, 기획서에 드러난 기획의도대로 가려고 한다면
민철과 영우의 갈등이 해소되는 사건이 다르게 구성 또는 배치되야 한다는 생각이 들구요(플롯의 문제).
예를 들어 영우 역시 노력에 의해 키가 커진 거라든가, 좋은 성적의 민철을 부러워 해서
노력했다는 고백을 민철에게 하는 게 아니라,
키 크고 공부도 잘해서 민철을 주눅들게 한 영우가
알고 보니 인간성은 별루더라... 키 크고 공부 잘해서 여자들에게 인기 많았던 영우가
막상 여자아이들과 사귀기 시작하면 자기 외모에만 집착하고 여자들 외모 따지고 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에게 평도 좋지 않더라
(겉으론 근사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민철이 고백한 여학생이 민철을 거절하고 영우에게 고백하는 과거의 에피소드를 활용할 수도 있을 듯)
이렇게 플롯(사건의 인과관계)을 다르게 잡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외모 보다는 내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 보다는 노력,
멋진 사람의 가치는 다양할 수 있다는 것 이런 걸 민철이 인식하게 되는 계기 정도로
영우와 민철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그렇다고 민철의 고민이 모두 해결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건 이전의 민철과 이후의 민철은
주변의 시선, 혹은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는 걸 보여주면 어떨까도 싶네요.
이럴 때, 승현의 캐릭터가 중요할 거 같은데요.
민철과 승현의 대립을 강화하는 방식 보다는
승현을 민철과 다른 캐릭터로 잡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즉 민철이 주변의 시선, 즉 큰 키에 집착하는 인물이라면
같은 작은 키여도 승현은 자기 나름대로 즐겁고 유쾌하게 사는 친구,
민철의 고민에 공감하고 민철의 프로젝트에 조력자로 역할을 하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승현은 자기 페이스대로 사는 그런 캐릭터~ 로 표현한다면
(이를 통해 큰 키에 집착하는 건 주변 시선도 시선이지만 사실은 민철의 사고방식의 문제라는...
주변 시선에 너무 연연하는 민철이라는 캐릭터를 승현을 통해 살려주고,
그런 자신의 문제를 민철이 인식하게 되는 건 영우와의 갈등/갈등해소를 통해 드러내 주고~)
민철과 영우가 극과 극의 캐릭터(갈등의 핵심 축)인 반면
민철과 영우와는 또 다른 캐릭터로 승현이라는 인물도 살고, 스토리 자체도 더 다이나믹해질 거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코믹한 톤의 이 작품에서 유쾌함과 탄력을 주는 역할도 승현이 톡톡히 해 낼 수 있을 거 같구요.
음... 멘토링이 시나리오 수정 작업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팀 작업이니까 팀원들 간의 많은 이야기들이 나누어지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그런 과정에 이 멘토링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우자지간 수정된 시나리오가 너무 궁금하네요 ㅋㅋㅋ
촬영 일정이 급한 만큼 완성된 시나리오 기다릴께요~
시나리오 최종본 나오면 보내주세요^^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을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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