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토 6기, 제천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8월 14일~ 15일, 프렌토 6기가 충북 제천으로 향했습니다. 국내 최초 '음악 + 영화'라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이 날 고속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제천으로 내려가며 영화제를
찾는 우리 프렌토의 마음은 설렘과 기대감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가까이 갔을까요? 영화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서인지 한 참을 가고 또 가고~ 제천에 도착했습니다. 제천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눈에 '확' 띄었던건 더운 날씨임에도 밝은 표정으로 방문객들을 맞는 영화제 자원봉사자들 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밝은 노란색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눈에 띄었던 것 같은데요. 자봉단에게 다가가 앞으로 영화제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는데 도움이 될 책자와 함께 시원한 물까지 받아들고는 곧장 TTC 복합상영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영화관 근처로 이동하자 역시
많은 사람들이 북적 북적 되고 있더군요. 한켠에서는 자그마한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그 앞을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무더운 날씨에 연신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위를 쭈욱~ 둘러보니 음악 공연 외에도 제천을
처음 찾은 듯 보이는 여행객들이 저마다 큼지막한 가방을 메고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영화제를 찾아 조금은 낯선 지역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되면서 더욱 더 영화제를 향한 설렘과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JIMFF 도착했어요!!
TTC복합상영관에 도착하자마자 표 예매를 기다리며~
제천에 도착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연신 배고프다고 표시내는 배를 부여잡고 음식점을 찾아나섰습니다. 맛집 제보에 의해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간 곳은 맛난 백반집이 있다는 중앙시장! 제천 숨은 맛집을 찾기위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중앙 시장 전체를 구석 구석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때마침 Jimff에서 준비한 행사장이 중앙시장 내에서 열리고 있어서 여러가지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즉석에서 방문객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었구요. 한 쪽에서는 다양한 영화 dvd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편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내 손으로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되었습니다. 고픈 배도 잠시 잊고 행사장 구석 구석을
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도 훌쩍 가있더군요. 시장 내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국내 영화
포스터를 전시해놓은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찾아 들어가보니 국내 음악영화의 포스터들을 마치 족보 처럼 전시해 놓은 이
전시관은 포스터 하나 하나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며~
전시관에서~
다같이 방명록 작성하기 '프렌토6기 여기 왔다 갑니다!!'
Choice1
'원썸머나잇'- '영화 플라잉 버터플라이 + 이문세공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가장 '핫'한 공연!! 원섬머나잇을 공연 표를 예매했습니다. 제천에 도착하자 마자 부랴 부랴
표부터 사수한 보람이 있었지요. 제천 시내에 밤이 올 무렵, 시내에서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한 청풍호반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청풍호반의 야외 공연장은 큰 스크린을 앞에두고 시원한 바람부는 곳에, 멀리 보이는 폭포수 물까지
함께해 그 운치를 더했는데요. 여름 밤의 운치를 한껏 느끼는 도중 영화'플라잉 버터 플라이'가 상영되었습니다.
'
플라잉 버터플라이'는 국내 락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대형락페스티발 투어에 참여하게된 윤도현 밴드(YB)와 윤도현 밴드와 그 음악에
매료된 미국 이민2세 소녀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국내의 수많은 매니아팬이 있는 윤도현
밴드, YB가 국내 팬들을 잠시 뒤로하고 미국 락페스티발 '워프드 투어'길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미국 7개 도시를 차례
차례 방문하며 공연하고 겪는 멤버들의 고뇌, 노력, 행복 갖가지가 듬뿍 담긴 생활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화였습니다. 한편
재미교포 2세 소녀가 어머니에 의해 YB의 음악에 매료되고 YB의 공연을 보기위해 미국인 친구와 함께 로드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함께 담았는데, 소녀가 YB를 따라 로드여행을 하며 느끼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친구와의 갈등, 해결, YB공연 관람을 통해
느끼는 행복함을 영화를 통해 전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사방이 꽉 막힌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별이 보이는 밤하늘
아래서 영화제를 찾은 사람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보는 영화여서 인지 그 즐거움이 한충 더 했는데요. 계속해서 나오는 영화
속 YB의 노래도 마치 한 밤의 콘서트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청풍호반으로 이동해서! '원섬머나잇' 영화+공연을 기다리며~
너무 좋았던 여름 밤의 공연
영화가 끝나고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곧이어 등장한 사람은 바로 바로 바로!! 화려한 무대와 함께 멋지게 등장한
이문세씨였습니다!! '조조할인', '옛사랑', '붉은 노을'~ 까지!! 청풍호반 야외 무대에 모인 관객들 모두!! 다들 이문세씨의
등장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름 밤 야외 무대 분위기에 한 번 취하고~ 이문세씨의 멋진 노래와 무대 매너에 또 한
번 더 취하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들과 함께 온 분들은 함께 손을 꼭 잡고 음악을 즐기고,
친구들끼리 온 것으로 보이는 분들은 시종일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시면서 열렬히 환호해 주셨습니다. 잠시 모두 넋을 잃고
이문세씨의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한 곡 한 곡, 시간이 가는게 아까울 정도의 멋진 공연 이었습니다.
영화 이야기 중인 프렌토6기!
공연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모여 앉아 오늘 하루 동안 바라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그리고 음악 영화,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다들 방금까지 관람한 영화와 공연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듯 했습니다. 다들 입을 모아 조금은
지루할 수 도 있었던 다큐멘터리 영화를 YB밴드의 음악이 어우려져서 또 수 천명의 사람들이 함께 삼삼오오 앉아 함께 관람하는
느낌에 즐거웠다더군요. 또 이문세씨의 공연은~ 말이 필요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제천 시내며 영화제 구경이며 힘들었
프렌토! 제천 영화제는 영화제가 진행되는 지역 내부가 상당히 멀어 교통 때문에 힘들기는 했지만 '원썸머나잇' 덕분에 즐겁게
제천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Choice2
'더 원 맨 비틀즈, 에밋 로드 이야기'
제천에서의 둘째날!! 한 때 폴 매카트니와 견주던 미국의 팝스타 에밋로드를 아시는지? 아니 기억하시는지? 혹은
전설적인 락그룹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요즘도 가끔이라도 들으시는지? 이 영화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파트는 팝 가수 에밋
로드에 관한 이야기고 2파트는 락 그룹 롤링 스톤즈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1파트에서는 한 때 미국 팝 음악의 절대적인 존재인 폴
매카트니와 같이 칭송받았지만 지금은 잊혀진 팝 가수로 기억되는 에밋 로드. 그의 가수 생활이 어떻게 시작되고 또 어떻게 해서
서서히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는지에 관한 이야기 였고 2파트에서는 전설적인 락 그룹 '롤링 스톤즈', 런던에서 시작하여 전세계의
락그룹이 되기까지 그리고 그 후에 이들이 겪었던 파라만장한 그룹 활동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미국의
팝가수,그룹, 그 음악의 역사까지는 잘 알기 어렵지만 가수 한 인물과 그룹이 음악 활동 말고도 음악 산업 시장과 정치적인 구도
속에서 어떤 연관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하게 되는지에 관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왔습니다.


6기 단체사진!! 제천, 재밌게 잘 다녀왔습니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표 시간에 맞쳐야 해서 조금은 촉박하게 짐을 꾸려 부랴 부랴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간 참아왔던 피곤이 몰려오는지 모두 잠에 곯아 떨어졌는데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탐방기! 프렌토 6기에게는 6개월 동안의 활동 안에서 가장 순수하게 관객의 입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영화제
였는데요. 더불어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8월의 한 여름! 잊지
못할 영화, 음악 그리고 공연까지!! 참 많은 걸 함께 할 수 있었던 즐거운 1박 2일 여행 이었습니다!